소개

2019년 8월 29일 40여 개 학회와 독립 연구자들이 모여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 공유>를 선언했습니다.

2019년 5월부터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 공유를 위한 학술단체와 연구자 연대>(지공연)를 위해 학교ㆍ전공ㆍ세대가 다른 연구자들이 한데 모인 것은 “경쟁과 성과주의에 물든” 연구 환경을 “공공적 가치”로 전환시켜 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식공유연대는 “지식 생산 및 활용의 공공적 가치 증진”과 “학문과 지식 생산의 공공성ㆍ합리성”을 위한 노력을 해나가려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 학술지와 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일부 민간 학술 DB업체의 행태를 개혁하며 학문 생산과 유통에 관한 새로운 체제와 연구자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현재와 같은 식의 논문 쓰기, 학회 운영 그리고 각자도생/생존주의/비정규직-후속세대 착취를 종식시키고 학술활동과 지식인 사회를 그 본연에 맞게 고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2020년 7월 17일 창립총회로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 공유를 위한 학술단체와 연구자 연대>를 정식 발족하고, 심포지움과 공청회를 통해 학술제도 개혁과 지식공유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까 합니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다산경제관에서 ‘새로운 학문 생산체제와 지식 공유를 위한 학술단체와 연구자 공동 심포지엄’이 열려 (왼쪽부터) 홍기빈(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박상민(한국사고와표현학회), 이재윤(한국정보관리학회), 박배균(연구자의 집), 천정환(인문학협동조합)이 토론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사진 출처: “논문은 학자가 썼는데, 왜 돈은 업체가 버나” (2019.08.30.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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